내일이면 "네이버 블로그 시즌2"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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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2는 네가지 에피소드로 이루어져 있다.

EP1 : I'm a blog designer
EP2 : 블로그는 나만의 다큐멘터리
EP3 : 오픈블로그, 스타★블로거
EP4 : 내 포스트 저작권 보호

이들 중 가장 눈에 띄는 변화들을 고르라면 단연 EP1과 EP4이다.

우선 간단히 둘러보자면, 포탈사이트에서 제공하는 블로그들은 대부분 디자인에 제약이있다.
아이템을 구입해서 꾸미는 방식이기 때문인데, 설치형 블로그를 선호하는 사람들 중 대다수는 자신이 직접 스킨을 수정할 수 있다는 점에 끌리는 것이다.
그런면에서 EP1에 경우는 포탈블로그에서는 커다란 변화라 할 수 있다.

EP2
에 경우 역시 EP1과 관련이 있는데, 설치형 블로그들은 스킨과 블로그 툴의 PHP를 수정하여 사진업로드나 동영상업로드를 중심으로 하는 블로그 형태로 수정할 수 있지만 포탈블로그는 그것이 불가능하다. 네이버블로그는 "포토로그", "메모로그", "리뷰로그"등의 부가적으로 보이는 탬플릿과 "동영상 업로드"등으로 보완을 해왔지만, EP2는 아예 다 뒤집어 엎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생각이 엿보인다.

EP3
은 "네이버 블로그와 외부 메타블로그간의 연동을 지원합니다."라는 설명만으로 부가적인 해석이 필요없다. 다른 툴을 사용하는 블로거들과의 결합을 더욱 늘리는 것인데, "이웃블로그" 기능이 변할 것으로 보인다. 더이상 "네블유저"와 "태터유저"를 다른 디렉토리에 둘 필요가 없어질 것일까?

EP4
에서는 자신의 저작물을 블로그에 올리고서 저작권소송에 시달릴 유저를 줄이기 위한 것... 은 아니겠지만서도, 상당히 주목되는 기능이다. 여태 '"네블"은 진정한 블로그가 아니다'라는 소리를 들어왔는데 그 이유는 블로그는 자신의 기록임에도 불구하고 유저들은 단순히 수집에 치중했었기 때문이다. 블로그에 대한 제대로 된 인식이 늘아가는 현재, 블로거들의 행동역시 많이 바뀌었지만 클릭 몇번으로 퍼가기가 완료되고, 저작권 표시는 "출처"로서 끝나는 지금의 모습에서 어떻게 바뀔지 주목된다.

이 글에서는 완전히 공개가 끝난 EP1을 집중적으로 볼 것이다.
우선 블로그 시즌2란?
블로그시즌2 [blogSiːzntu] n.
01 네이버 블로그의 진화된 이름
02 디자인부터 포스트, 구성요소, 글쓰기포맷까지 자유롭게 꾸미고, 조정할 수 있는 기능
02 추가된 블로그
03 아이덴터티표현의 자유를 극한으로 경험할 수 있는 블로그

또, Episode 1의 설명으로는
"누구나 쉽게, 블로그 디자인을 할 수 있도록 최적의 디자인관리도구를 제공합니다."
라고 해놓았다.

어떤 의미일까.

포털블로그의 가장 큰 단점은 제약이 많다는 것
이다. 그중 하나가 블로그의 형태인 레이아웃은아이템으로서설정된다. 그런 면에서 TatterTools(TiStory포함)나 ZB5(zeroboard차기작), 이글루스 등을 보면 스킨을 사용자가 직접 수정하기 때문에 "개성표현의 자유를 극한"으로 느낄 수 있다. 물론, 그 극한을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을 가졌을 때의 이야기지만 말이다. 그런 면에서는 아이템을 이용하는 시스템이 참으로 고맙게 느껴진다.

이러한 아이템 형식의 간편함과, 자유로운 설정의개성표현. 두가지의 장점을 잘 MIX해 놓는 것. 그것이 이번 네이버블로그의 목표가 아닌가 싶다.
실제로 영상의 앞에서 "남들이 가지지 않은 블로그", "독립형 설치형 블로그처럼 자유로운" 등으로서 언급을 한 것을 보면 충분히 알 수 있다.
자세한 설명은 이 페이지 상단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레이아웃에서의 변화는 여태 설치형 블로그와 포털블로그의 사이에서 갈등하던 사람들의 고민 중 하나를 덜어주는 일이다. 또한 스킨을 제시하고 그 스킨을 자신이 "구성하여 수정하는 발상"은 전문지식 없이도 충분히 표현한다는 면에서 매우 놀라운 생각이고 변화이다.

하지만 이러한 변화에서도 아직 짚고 넘어갈 것이 있다.웹표준을 준수하느냐 하는 문제이다. 이번 변화의 목표중 제일 큰 것은 다른 블로거들을 흡수하는 일일 것이다. 설치형블로그 유저들이 제시하는 문제중 하나가 웹표준 준수이다. 웹표준이란, 여러 웹탐색기가 개발되면서 모든 탐색기에서 같은 모습으로 읽을 수 있는 기준이 되는 것인데, 네이버블로그는 "불여우(FireFox)", "넷스케이프"등에서 읽을 경우 깨지는 현상이 종종 발생된다. 이러한 문제점은 다음 스킨시스템에서 과연 해결이 될지 봐야 할 것이다.

다음으로 관찰해야 할 것이 글쓰기 포맷이다.
글쓰기를 할 때 가장 제약을 느끼는 것은 글꼴에서이다. 네이버블로그에서 글꼴은 6가지로 정해져있다. 돋움, 굴림, 바탕, 궁서, verdana, times인데, 포스팅을 하면서 사용하기는 턱없이 부족하다. 물론, 구입을 통하여 폰트를 늘릴 수 있지만, 확 끌리는 제안은 아니다. 그런면에서 이 부분은 어떻게 바뀔지 기대해보게 된다. 개인적으로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보인다.
글쓰기 포맷에서 가장 시급히 수정되야 할 것을 꼽으라면 난 HTML입력기를 들것이다. 위지윅에디터도 좋은 형식이지만, 역시 제공하는 기능 안에서만 글 형태를 결정해야 한다는 점에서 역시 제약을 느낀다. HTML에디터를 사용한다면 에디터에서 구현하지 못하는 것들을 충분히 구현해 낼 수 있다. 블로그는 포스트로서 이루어지는 것인데, 포스트의 형태가 개성화된다면 블로그또한 개성화 될 것이 아닌가?

뭐, 쓸데없는 잡소리가 많이 들어가버린 고찰은 여기서 끝내겠다.
이같은 변화들은 네이버블로그의 유저로서(마지못해 사용하고는 있지만) 반가운 소식이고, 기대에 한껏 부풀게 한다. 네이버는 이 기대를 저버리지 않을 것인가?
과연 포탈블로그의 제약, 폐쇄성을 깨고서 설치형 블로그의 장점을 잡아 블로그 서비스에서의 1위를 석권할 수 있을 것인가?
모든 소개글이 그렇듯이, 앞으로의 네이버 블로그의 행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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