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4년 4월 12일 月 | 날씨 : 맑음 |
3 일 전인가 이사했다. (2004.04.09)
그래서 그저께(2004.04.10) 이것 저것 정리를 했다.
그날 이모님께서 오신다고 전화를 많이 하셨었다.
그리고, 난 학원에서 화 · 목 · 토 반이다.
고로 그저께 난 학원을 가는 날이었다.
이사를 해서 난 건전지 충전기가 어딨는지 모르는지라
그냥 MP3 플레이어(이하 MP3)를 책상에 올려놨다.
그런데 학원에서 오니 MP3가 어디에도 없다.
그려려니~~ 어제도 그려려니~~ 그리고 오늘 충전기가 나왔다.
그런데 그만!
MP3가 집 어디에도 없다.
17만원 짜린데...
그거 내가 엄마한데 7박 8일을 떼써서 산건데!
사건의 전말은... (이 일기는 해피엔딩이 아니다! 그리고 이건 그냥 추리다.)
그저께 유선을 설치하는데 이모님이 계속 전화를 하셔서
어머니는 설치하는사람을 따라다니지 못하셨다.
그래서 설치자가 어딜가던 전화하시느라 지켜보지를 못하셨다.
그사이 설치자가 가져간 것 같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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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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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MP3가져간 인간아...
편지로 반말한다고 뭐라하지 마라.
인간성으로 따지면 내가 너보다 레벨이 높다는 것 니도 알지않느냐!
집이 힘들면 그럴수도 있다고 이해는 한다.
난 그 MP3로 음악을 들으며 무료함을 달랬었다.
다른 내 친구들은 다들 MP3로 공부를 한다만 나는 아니었다.
그러니 미련은 가지지 않겠다.
다음에 우리집에 서비스를 빙자로 다시 왔으면 좋겠다.
설치CD없이는 MP3 못쓴다는 것을 모르지 않겠다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설치CD도, 건전지와 충전기도 줄 생각이다.
그리고 그 뒤로는 만나지 않으면 좋겠다.
다음세상에서는 부모로 만났으면 한다.
그때는 천하의 불효자가 됬으면 좋겠다.
내가 흘린 눈물만큼, 우리 부모님이 분노한 만큼 불효를 너에게 하고싶구나.
내 글솜씨가 없기에 더는 쓰지 않겠다.
PS. MP3망가뜨리지 마라
MP3망가지면 다시 훔칠것이 아니냐!
잘 써라, 팔면 돈좀 모을게다.
X-CLEF라고 브랜드 있는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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