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 선물?

§ Work/etc., 2004/08/04 20:56 Posted by jETA
쭌쭌은 얼마전 부엉이를 발견했다.
그런데 이놈이 나를 막 무는것이였다.
"뭐얏!
오옷?"
그놈의 다리에는 편지가 있었다.

〃〃〃〃〃〃〃〃〃〃〃〃〃〃〃〃〃〃〃〃〃〃생일선물
〃〃〃〃〃〃〃〃〃〃〃〃〃〃〃〃〃〃〃〃〃〃on. JJ∞n X 2

'From. Harry Potter
 To. JJ∞n X 2

나는.
안받아도 돼
이미 내가 태어나서 여태 받아왔는걸?'

여기까지 읽고서 한참을 생각했다.

'뭘 말하는 거야!
 해리... 내게 뭘 말하고 싶은거야!'
"답답하면 다음을 읽으면 될거야냐!"

언제 왔는지 옆에 IcanFly가 와있었다.

'지금 니도 나에게 선물을 주고있잖아?
 프레벳가에서 안주더라도 난 버텨올 수 있는건
 친구들의 우정과 너희들의 관심과 사랑.
 지금 난 그것들을 선물로 영원히 받길 바래.'

'오...
 내가... 지금 선물을 주고있는건가?
 해리에게?'

쭌쭌은 뱃속깊은곳에서 감동이 밀려옴을 느꼈다.

'얼마전에 너희들 마음속에 내가 세가지로 존재한다는 말을 들었어.
 근데. 질투의 대상이라. 예상외던데?
 너무 많이 질투하지마!
 그럼 무서운 저주를 내릴테니까!'

"미안혀..."

IcanFly가 작게 속삭였다.
쭌쭌은 살짝쿵 미소를 지었다.

'천랑은 여기서 잘 있어.
 내가 잘 해주고 있으니까 걱정하지마.'

"무슨말이야?"
"몰라? 명지니님의 포터군...v 교수되다?¿ 말야"
"아, 아. 맞당 >ㅅ<"

'항상 너희들을 잊지 않을게.
 생일에 외로워하지 않을게.
 너희들의 꿈을 깨지 않을게.
 지금 이 마음 언제까지나 간직할게.
 고마워.'

IcanFly와 쭌쭌은 서로를 바라봤다.

━휘익~ 프로키온!
'끄적끄적!'
"뭐야?"
"염원을담은.
 우리모두의 염원을 담은 글이야.
 어웨이즈에딧!"
"그건 또 뭐야?"
"이 글은 항상 달라질거야.
 우리가 해리에게 하는 말이 적힐거야.
 영원히!"

쭌쭌은 프로키온에게 정성껏 묶어줬다.

"해리에게 가라!"

그렇게 하루가 저물어 갔다.





=== 080802
아... 캐 부끄러...
옮기면서 왜 이렇게 씁쓸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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