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는 한국에서도 블루오션?

§ Articles/Web 2009/01/27 18:45 Posted by jETA
   Web 2.0이 큰 주목을 받기 시작하면서 알아듣기 힘든 새로운 용어가 많이도 탄생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많이 들리는 단어로는 "Web 2.0"자신과 "Social Network Service (이하 SNS)"가 꼽히지 않을까요.

   사실 저 두 단어는 그닥 새로운 개념도 아닙니다. (기술적으로 시맨틱 웹과의 차이까지 따진다면 분명 혁신이겠지만…….)
Web 2.0의 핵심은 업자와 개발자는 플랫폼만을 제공하고 나머지는 유저가 채워나가는 방식. 대표적으로 네이버 지식iN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는 사용자에게 서버에 글을 올리고 읽을 수 있는 엔진만을 제공합니다. 질문과 답을 통한 컨텐츠는 지식iN을 이용하는 유저의 손에서 나오죠. 이 때 중요한건 Web 2.0이란 개념은 세상에 뻥 터지기 전부터 이미 서비스되던 방식이라는 것입니다.

   SNS도 Web 2.0의 개념에서 이해가 가능합니다. 한국 SNS의 대표격인 싸이월드는 서비스에 가입하는 순간 유저는 싸이월드가 제공하는 플랫폼의 이용권을 얻고, 사진과 일기 등을 올리게 됩니다. 즉, 싸이월드가 제공하는 플랫폼은 "http://cyworld.com/domain"으로 정의되는 페이지고 컨텐츠는 유저가 올리는 글이 됩니다.
이 내용을 종합할 때 SNS는 아래와 같이 쉽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 Social Network Service = Web 2.0 + 인맥형성, 인맥관리등 사회적 활동.

   문제는 이 新개념같은 SNS조차도 우리에겐 뿌리를 깊숙히 내린 나무와도 같은 존재라는 것입니다. 시간을 거슬러 01410로 전화를 걸어 go BADUK 명령어를 쓰던 때로 돌아가보면, 그 시대엔 동호회가 있었습니다. 감히 최초의 SNS라고 부를 수 있지 않을까요? 예로 든 하이텔은 게시판이라는 플랫폼을 제공하고 비싼 요금을 지불하면서까지 접속을 하는 유저는 글이란 컨텐츠을 올립니다. 또한 각각의 커뮤니티로 형성된 인간관계는 채팅방에서의 만남을 통해 발전됩니다. 크고 작은 모임을 즐기는 한국인의 정서가 온라인에서도 적용이 된 대표적인 예가 되고, 세계적으로 최초로 성공한 동호회 서비스가 되었죠.

   다음 카페는 뭐라고 할 수 있을까요? 한국에 본격적으로 인터넷이 보급될 때, 다음이 광고하던 멘트를 기억하십니까? "다음에서 만나자." 그렇습니다. 다음은 처음부터 커뮤니티 서비스, 카페를 내세우고 있었죠. 좀 더 미려한 커뮤니티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되자 많은 동호회 사용자들은 다음 카페로 유입되었습니다. 그리고 자기 자신을 좀 더 두드러지게 할 수 있는 싸이월드도 이용하게 되었죠.

   그렇습니다. 이미 한국의 누리꾼들은 오래전부터 SNS를 알게 모르게 이용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개인화 되었던 외국의 네트워크가 점점 커뮤니티 서비스를 성공시키고 SNS라는 용어를 만들자 한국에서도 설레발을 쳤습니다. 하지만 한국에서 새로 서비스하는 SNS중에 크게 성공시킨 것은 뭘 꼽을 수 있을까요?

   아직까지 싸이월드를 넘어선 인맥형성서비스는 없다고들 합니다.
   한국의 SNS는 이미 오래전에 붉게 물든 만큼, 좀 더 혁신적이고 매력적인 서비스가 보이길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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