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새벽

§ jETA/Daily 2009/02/17 05:47 Posted by jETA

 * 손목시계가 걸린다. 만약 나중에 함께 차자는 말을 들으면 그 때 같이 고르자는 생각으로 위로한다.
이 디자인은 나 혼자나 좋아할거 같으니까...

 * 남들 앞에서 부르기 위해 좋아하지도 않는 가수의 노래를 연습한다. 뭐랄까... 내가 좋아하는 노래를 듣고 내가 좋아하는 노래를 부르는게 정석일텐데... 기분이 나쁘기도하고 오묘하기도 하고. 나를 남들에게 맞추어가는 작업. 아버지가 늘 말씀하시는 "사회에 적응해가는 과정" 중 하나일까?
 칭찬해줘요, 아빠.

 * 이따 술 많이 먹이면 어떡하지... 기독교학교니까 약하게 나가자... 라고 해도 난 무신론자 ㅇㅇㅇ

 * 만들기에 이제 강한 활력이 느껴진다. 두려움과 아쉬움으로, 그리고 설레임으로, 정체와 답답함이 오고가던 작업이었지만 이젠 사람들이 즐거워하는 일로 바뀌었다. 아직도 걱정과 두려움으로 마음의 준비를 하고 기대감은 낮추고 있지만...
 리더 ?
 역시 암만 생각해도 내가 맡는건 나를 위해서도, 또 남들을 위해서도 좋지 않은것 같다는 느낌이...  실패의 산물은 어떤 일이던지간에 내가 짊어지기엔 너무 무겁다는 생각이 떠오른다. 괜찮다는 말은 누구나 위로라고 툭툭 던져주지만 그 말이 독박을 덜어주진 않는다. 

 * 젠장할, 자야되는데 잠은 안오고, 7시 되면 또 앞에서 아스팔트 팔텐데... 술먹이면 졸린걸 취한걸로 위장이나 시켜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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