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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3월 27일

§ jETA/me2day 2010/03/28 00:30 Posted by jETA
  • 인사동에 새로생긴 ㅇ찻집. 분위기도 따듯하고 재밌음.(me2mms me2photo) 2010-03-27 18:4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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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jETA님의 2010년 3월 27일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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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3월 24일

§ jETA/me2day 2010/03/25 00:30 Posted by jETA
  • 이 시간의 여의도. 폰으론 담을 수 없는 이런 어중간한 어스름이 좋더라.(me2mms me2photo) 2010-03-24 19:0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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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3월 22일

§ jETA/me2day 2010/03/23 00:30 Posted by jETA

이 글은 jETA님의 2010년 3월 22일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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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스는 잔 다르크가 이끌었고 미국은 워싱턴이 잠재웠다. 중국인의 가슴에 마오쩌둥이 남아있다면 한반도의 지붕 위에는 홍길동이 뛰어다녔다. 언제나 사람들은 영웅이 강림하길 원한다. 서자로 태어났지만 일찍이 자신의 재능과 사명을 깨닫고 의적이 되는 인물. 백성을 돕고 썩은 벼슬아치를 벌하고 율도국을 세워 태평성대를 이루어 내는 인물. 그런 그가 아직도 현대인의 눈앞에 나타나는 이유는 무엇일까.

  임진왜란 이후 조선의 봉건제도는 곧 무너질 모래성과 같았다. 노비가 전쟁을 통해 명장이 되는가 하면 문벌집안이 하루아침에 무너지는 등 대혼란을 겪게 된 것이다. 민심은 흉흉해지고 나라의 녹을 받는 자들은 백성들의 피를 더욱 더 힘차게 빨았다. 백성들의 불만은 극에 달했지만 함부로 말할 수 없었다. 그래서 대신 나라를 바로잡아줄 누군가를 절실히 바랐다. 그 바람 속에서 홍길동은 태어났다.
  현대인은 과학의 발전으로 더욱 더 바빠졌지만, 예나 지금이나 어제와 오늘 사이에 86400초가 있다는 것은 한결같다. 좁은 땅에 사람은 많고 모두가 바쁘니 나랏일을 전담할 사람들은 필수불가결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다. 민중의 요구는 까맣게 잊은 채 어느 교육감은 비리에 얼룩지고, 어느 시청은 궁전이 되고, 어느 대통령은 눈과 귀를 닫아버렸다.

   홍길동은 이런 현실에 맞추어 드라마와 뮤지컬을 통해 새롭게 태어났다. 드라마 <쾌도 홍길동>은 홍길동전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했다. 겉으로 보기에는 조선 시대에 맞지 않는 격구나 배꼽춤, 색안경 등을 원래 있던 것처럼 뻔뻔하게 보여주는 이색적인 퓨전 사극이다. 하지만 그 내용을 살펴보면 곳곳에 현대사회를 비판하는 장치가 보인다. 고리대나 FTA, 영어 몰입 교육, 이라크 파병과 같이 현대의 문제들을 드라마에 녹여내고 홍길동을 분노하게 한다.
  <쾌도 홍길동>의 홍길동은 고전과는 다르게 서자이기에 겪어야하는 서러움을 견디지 못하고 저잣거리의 골칫덩이가 되어버린 인물이다. 하지만 해명스님과 도적단, 이녹을 만나며 운명이 바뀐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고전의 홍길동은 자수성가한다면, <쾌도 홍길동>의 홍길동은 주변 사람들과 함께 성장하고 저잣거리 사람들을 통해서 ‘활빈’이란 이름과 영웅이란 칭호를 얻게 된다.
  뮤지컬 <홍길동>에선 홍길동이 직접 ‘활빈’을 내걸어 사람들이 스스로 살 수 있도록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또한 함께 했던 사람들을 잃고 끝없는 좌절을 겪으며 각성하는 진흙 속의 연꽃과 같은 모습을 보인다. 활빈당 활동을 접고 장성에 정착하여 여인과 사랑을 하고, 온실을 발명하고, 종이를 만드는 조지방을 세워 평화롭게 지냈다. 그러던 중 홍길동의 형이 나타나 백성을 수탈하고 홍길동의 주변인들은 곁을 떠나게 된다. 사랑하던 여인까지 잃은 홍길동은 직접 일어나 다시 한 번 세상을 향해 뛴다. <쾌도 홍길동>이 현대에 초점을 맞추었다면, 뮤지컬 <홍길동>은 어느 특정한 시대가 아닌 전 시대의 지도층을 아울러 비판하는 모습을 보인다.

  홍길동은 민중의 가슴 속 답답함을 풀어주기 위해 태어났다. 시대 별로 조금씩 모습의 차이는 있지만 그 존재의 이유에 충실했다. 여기에 소개 한 작품들도 홍길동의 작은 조각들이다. <쾌도 홍길동>은 퓨전 사극이라는 장르를 통해 판타지를 만들어 내고, 그 속에 현실을 절묘하게 투영했다. 이는 빠른 전개라는 점과 함께 시청자를 강하게 빨아들이고, 홍길동이라는 해결사가 악을 응징하도록 하여 통쾌감을 선사했다. 이에 반해 뮤지컬 <홍길동>은 역사적 고증에 기반을 두고, 홍길동이라는 인물의 삶에 초점을 맞추어 우리가 평소 알지 못했던 새로운 홍길동을 만나도록 해주었다. 하지만 관객의 관심과 공감을 얻기는 힘들었다. 또한, 완급 조절의 미흡과 부실한 뒷심은 많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우리 시대를 보자. 지도층의 허세, 무능, 그리고 민중 위에 군림. 이런 모습이 우리 가슴 속을 답답하게 만든다면 홍길동은 결코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다만 이 홍길동을 깨우는 것은 우리의 역할이다. <쾌도 홍길동>에서 저잣거리 사람들의 입에서 홍길동이 만들어진 것처럼, 뮤지컬 <홍길동>에서 사람들의 절실함으로 홍길동이 움직인 것처럼, 너와 나가 능동적인 우리가 되어야 할 것이다. 그 때 우리 옆에 홍길동이 있을 것이다.


:: 본 글은 <성공회대학보> 224호에 동시 게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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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3월 14일

§ jETA/me2day 2010/03/15 00:30 Posted by jETA

이 글은 jETA님의 2010년 3월 14일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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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3월 10일

§ jETA/me2day 2010/03/11 00:30 Posted by jETA

이 글은 jETA님의 2010년 3월 10일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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