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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옥씨, 투정 메너 좀...

2009/08/12 08:32, 글쓴이 jETA

요즘 연예인의 한마디가 정치인의 한마디보다 더 큰 힘을 가진다는 말씀, 동의합니다.
정치에 대한 무관심 때문이지요.
10대 학생들부터 50대 어르신까지, 말은 많지만 정작 관심은 크지 않습니다.

덕분에 전여옥씨, 관심 좀 원하셨나봐요.

김장훈씨의 독도 지키기가 정치인의 같은 운동보다 관심을 더 받는게 배아프셔쎄요.
김민선씨의 한마디가 정치인의 한마디보다 더 신뢰를 얻는게 눈꼴시셔쎄요.

김장훈씨가 왜 NYT에 광고를 올려야 했을까요?
당신들의 무능 때문은 아닐지요?

이리재고 저리재고 계산하시는 동안 국민들은 쓴 한숨을 쉬었고, 김장훈씨가 일어났습니다.
신뢰는 개나줘버린 덕분에 광우병 파동이 일어났을 때 국민들은 불안에 떨었고, 김민선씨가 한마디 던졌습니다.


연예인, 그들의 작은 행동, 짧은 발언의 파급효과는 엄청납니다.
때문에 작은 실수로도 이슈가 되고 별똥별이 됩니다.
언제나 일반인들의 기대를 충족시키기 위해 뛰고 혹시나하는 마음에 전전긍긍합니다.

근데 당신들은요?
과연 진정한 노력은 얼마나 하셨을지 모르겠네요.

국민들은 당신들에게 거는 기대가 크고 언제나 실망합니다.
전여옥씨, 지금 투정부리실 때가 아니예요.
연예인이 주목받는 반면엔 당신들의 책임이 반 이상입니다.

막힌 소통에 가슴을 치고 영웅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서울에서 부산까지 4열 종대로 일곱바퀴 반을 돌 것입니다.
부디 반성하세요.

연예인의 사회적 책임을 묻기 전에 자신의 바짓가랑이에 뭐가 묻지 않았나 살펴보세요.


관련글 : "전여옥, 연예인의 한마디 - 사회적 책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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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의 죽음을 정치의 도구로. <최진실법>

2008/10/05 21:56, 글쓴이 jETA
많이 자제하고 참았다.
온 나라를 떠들썩하게 만든 유성이 된 별 하나가 슬프기에 함부로 언급하지도 않았다.

하지만 저 동네는 아닌가보다.
<최진실>이라는 이름을 앞세워 법을 하나 만드시겠단다.
최진실이란 이름이 갖는 상징적 의미, 악플로 목숨을 잃게 만들 수 있다는 그 의미를 덧씌워
온라인 통제법을 뚝딱 하시겠단다.

물론 뻘글 배설하고 뒤처리하지 않는 사람들을 막고 통제해야겠지만
이놈의 李정권은 본래 목적이 그거뿐은 아닐테다.

당장 목적은 반대의 목소리를 법의 잣대를 들어 깔끔하게 처리할 수 있는 힘을 가지는 것이다.
대표적으로 "아고라"를 들 수 있겠다.
나 역시 아고리언이기에(오른쪽 베너를 보면 아고라로 이동할 수 있다.) 조금은 예민한 사안이다.
쓴소리는 조금 더 들어줘야하건만 소위 "우파"들은 벌써부터 아고라로 달려든다.

그렇죠. 살인좀비들은 악플다는게 낙인데. 10/05
정말로  개티즌  처벌하게 되면, 아고라가  지금처럼  성세를 유지 할 수 있을까?? 개티즌 천국  아고라가??? 10/04


바빠서 당장 찾은 글은 적지만 "악플을 막기 위한 악플"이 이미 도를 넘어섰다.
관련글 : http://blog.ohmynews.com/yuchangseon/220695
비단 아고라만의 문제도 아니다.

이미 정치권은 이런 흐름을 진작에 예상하고 말을 꺼낸걸거다.

<최진실법>이 얼마나 유용하냐면
 * 정당성은 우파의 압도적 찬성을 업고서 만들어낼 수 있다.
 * 국회의원부터 대통령까지 그들을 반대하는 사람들의 목소리를 "모욕"이란 이름으로 막을 수 있다.
 * 그들의 맘에 들어맞지 않는 사이트는 "위법한 게시물이 많다는 이유"로 닫을 수 있다.

결국은 온라인의 소리를 막는 신공안정국이 수립되는 것이다.


악플의 문제는 사이트들이 노력하고 네티즌이 자성하면 충분히 막을 수 있다.
하지만 막을 수 있는 문제를 법을 만드는 것도 사회적 비용을 낭비하는 짓거리고 그 의도에 불순함이 보인다면 현 정권을 향한 불신도 커질 것이다.
굳이 이런 위험을 무릅쓰고 뻘짓을 할 이유가 있을까?

이미 저 윗대가리들의 개념 속 바람직한 인터넷은 자신들이 부르짖는 빨갱이네 인터넷과 다를게 없어보인다.
개방화되어가는 웹의 흐름을 거부한채 점점 폐쇄적으로 바꾸어가는 이유를 알 수 없다.
공무원의 포털메일제한 역시 폐쇄화와 관련지어볼 수 있을것이다.

노무현의 "민주주의 2.0"처럼 인터넷을 통해 국민들과 가까워 질 수 있는 방법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인터넷을 멀리하고 입을 막는 방향의 정책은, 참 ㅂㅅ같다 평할 수 있을 것이다.


한 사람의 슬픈 죽음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그 더럽고 추잡한 짓거리들은….
머릿속을 멤도는 말을 하면 나중에 위법의 소지가 다분하므로 참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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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플은 무조건 포털 탓.

2008/10/04 11:03, 글쓴이 jETA

고 최진실씨의 자살이 알려지고서 주요 일간지는 다시한번 말하기 시작했다.
  "포털의 책임이 크다."
  "포털의 책임을 대폭 강화해야 한다."
  "더이상 포털의 만행을 두고보기만 할 순 없다."

물론 자살사건은 매우 가슴이 아프고, 악플러는 "처단"해야만 할 개X끼라는 의견엔 추호도 이견이 없다.
하지만 "그놈의 포털 놈들이 문제야."라는 말엔 할 말 많다.

우선 간단한 비유를 들어보면
한 집주인이 세를 놓고 그 집에 살인범 한 놈이 들어앉았다고 해보자.
그 둘이 마주치는건 가끔 거리에서 인사나 하거나 한달에 한번 월세를 받으러 갈 때다.
집주인이 사람들한테 들어보니 그 놈 참 평이 나쁘다.
하지만, 알 바 아니다.

얼마 뒤 그 동네에 살인사건이 일어났다.
수사 결과, 세상에, 자기 집에 세들어 살던 놈이다.
그리고 사람들은 손가락질을 하며 말한다.
 "그 놈 살 집 만들어준, 당신이 나쁜 놈이야."

이제 좀 감이 잡히는가?

포털의 책임이 아예 없단건 아니다.
물론 자기 집에 누가 사는지 무관심했다는 문제는 있겠지만.
과연 포털이 자기 집에 사는 사람이 벌인 일에 대해 모든 책임을 져야하는가?

포털의 입장이 반영되는 곳은, 궂이 따지자면 "공지사항"과 "각종 컨텐츠 설명란", 그리고 "뉴스 페이지"가 아닐까 싶다.
그나마 "뉴스 페이지"도 댓글까진 아니고 첫 페이지 편집 모양새를 꼽아야 할것이다.

하지만 그 "주요 일간지"들은 말한다.
"타인의 명예를 훼손한 기고문을 실은 신문사는 모든 책임을 져야한다. 따라서 포털의 댓글 페이지에 실린 모든 악플에 대해서도 포털이 책임을 져야한다."

이 글은 심각한 오류를 가지고 있다.
신문사에 경우에는 신문사로 들어오는 모든 기고문에 책임을 갖는게 아니다.
신문사가 선별하고 발행하는 모든 글에 관해서만 책임을 지는 것이다.

때문에 신문사가 발행한 기고문은 신문사의 의견과 태도, 입장과 어느정도 맞다고 보고 책임을 물릴 수 있는 것이다.
우리는 신문사로 도착한 모든 의견에 대해 절대 책임지라고 말하지 않는다.

이러한 점은 포털에 그대로 적용할 수 있다.
만약 포털이 첫페이지나 포털의 의견이 반영되는 페이지에 악성 글을 게시했다고 하면 분명 포털의 책임이 있다.
하지만 포털에 게시된 모든 댓글에 대해 포털에게 책임을 지우는 건 그야말로 "포털 규제" 및 "표현의 자유 침해"라고 말해아 하는 것이다.

주요일간지 편집자(Editor)들에게 묻고싶다.
 "내가 대통령 개X끼라고 당신들에게 기고문 한 장 던져주면, 책임 져줄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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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 감청? 아직은 시기상조.

2008/09/08 21:15, 글쓴이 jETA

지금 한국은 G업체의 멤버십 회원 정보유출로 떠들썩하다.
내부 간부의 소행인데, 아직도 많은 업체에선 회원 정보를 X으로 안다는 것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사건이다.

옥션, LGT(外 2 통신사.), 하나로통신, GS칼텍스…… 최근의 큼직큼직한 사건들만 골라봐도 이 정도다.
피해자들의 합집합을 구해보면 아마 한국의 성인인구 + α가 나오지 않을까싶다.


수많은 기업과 사이트에선 회원 정보를 "회원의 동의 하에" 수집, 활용한다.
아예 사이트에 가입할 땐 주민등록번호 입력이 필수일 정도다.
하지만 관리는, 정말 허술하다.

외국에선 한국을 해킹하지 않는 이유는 "뚫는 재미가 없어서"라는 우스갯소리까지 있다.
회원정보를 기업은 수집함과 동시에 소중히 관리할 의무가 따른다.
그럼에도 기업들은 관리는 나몰라라, 언제 정보를 팔아먹을까 고민만 할 뿐이다.
그러다 사건이 터지면 "책임을 통감합니다."라는 말과 함께 얼굴 조금 내비치면 끝이다.
옥션 해킹으로 피해 본 당신, 어떤 보상을 받았는가 ?


이제 내 주장을 쓰자면, 지금으로선 휴대전화 감청은 법적으로 완전히 금지되어야한다.

기업의 보안윤리의식은 밑바닥이다.
한국의 보안 수준은 20위권 밖이라는 말만 들어도 알만한 것이다.

감청을 위한 백도어가 마련된 뒤 과연 통신사는 보안시설을 얼마나 확충할까 ?
또한 정부가 악이용을 할 때 기업은 당당히 "No"라고 말할 수 있을까 ?

통신사에서 정보유출이 터진 뒤 불과 1년도 채 되지 않았는데 대체 뭘 믿고 감청을 허용해주어야할까.


정책을 발의 할 위원들은 이 모두가 나라를 위해서라고 말하겠지만, 국민의 충분한 믿음을 얻은 뒤에 일을 벌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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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택 후보, 서울시 교육감 당선

2008/07/31 00:45, 글쓴이 jE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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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 규제, 성급한 반대보단 신중한 견제를...

2008/07/03 18:46, 글쓴이 jETA
아침에 중앙일보에서 포털의 규제가 필요하다는 사설을 읽었다.
맘에 안드는 신문이지만 예전부터 같은 생각을 하고있었기 때문에 그 글을 무시할 순 없었다.
그러면서도 나라꼴이 이꼴인데 굳이 밖으로 표현할 필요가 있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중앙일보에서 하려는 말은 포털이 강한 권력을 쥐고 있기 때문에 이를 막을 방법을 강구하라는 말이었다.
물론 포털규제를 직접적으로 언급하진 않고 포털에게 "규범"이 필요하다고 표현하고, 뉴스에 관련해서만 언급했다.
하지만 하고싶은 말이 그뿐이었을까.

조중동은 7월 5일, 그러니까 낼모래부터 다음에 기사를 주지 않을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네티즌들 사이에선 아고라에 대한 보복으로 생각하고있다.
맞물려 생각하면 중앙일보는 작게는 다음에, 크겐 포털 전체에대한 압박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읽혀진다.


우리나라는 웹산업이 상당히 기형적인 형태를 띈다.
선두에 네이버가 정말 거물이고 그 밑으론 다음, 그 밑으론... ... 보이지않는다. (결코 비하는 아니다.)
이런 모습을 생각하면 휴대전화 산업에서 SKT에 있는 규제가 이 판에도 필요하다고 느껴진다.
또, 예전부터 조심스럽게 제시되던 말이었다.

하지만, 현정권에서 규제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만든다면 과연 어디까지를 막을까.
이 역시 얼마전 방통위에서 처리했던 "조중동 광고 불매운동"과 함께 생각할 수 있을것같다.
분명 올라오는 글에 대한 사항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건 내 기우일까?

포털이 거대해지면 그 장소에서 일어난 사건에 대한 책임또한 커진다.
그럼 이 책임을 어디까지 지울것인가가 문제일텐데, 필자는 조심스럽게 포털의 편에 들고싶다.

최근의 웹은 최소한의 역할만 하고, 컨텐츠는 유저가 만들어내는것이 기본이다.
이는 UCC, 블로그, 카페등을 통해 충분히 확인했을것이다.

악플의 예

<악플의 예>

요즘 논란이 되는 아고라또한 마찬가지다.
악플과 같은 문제는 주인장인 포털이 적극적으로 나서서 방지해야 한다는 의견들엔 적극 동의한다.
하지만 만약 사람들의 의견까지도 일일히 검열하고 막아서야 한다고 주장한다면... 글쎄... 탐탁치않다.
크게보면 우리나라 IT산업을 주춤하게 하는 또 하나의 장애물이 되지 않을까.

그럼에도 지금의 청와대와 일부 신문은 아고라에게 (그들은 아직 아고라와 다음을 구분하지 못한다.) 지금의 촛불시위들의 책임을 묻고들있다.
그리고 갑작스럽게, 또, 조심스럽게 규제가 필요하다고 말을 속삭인다.

분명 옳은 일이지만 불안한 마음을 떨쳐낼 수 없다.
아직 다음과 아고라도 구분하지 못하고 포털사이트들에게 응어리진 것이 있을 사람들이 왜 갑자기 규제라는 단어를 꺼내들었을까.
이미 그 흑심을 본 사람중에 흥분해서 일어나 반대를 외치는 사람들이 있을것이다.
다음과 네이버를 지켜내자라면서 벌써 행동에 나선 사람들도 있을것이다.

그들에게 난 다시 속삭인다.
"지켜보자구요. 우리가 바른길로 이끌어 주자구요."


두서없는 글, 수습도 못하고 끝내는 이 글,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PS. 근데 전 도끼눈 뜨고 지켜보려구요.
당체 맘에 드는 구석이 있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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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는 비난의 초점을 잘못잡았다.

2008/06/14 23:46, 글쓴이 jETA
중앙일보는 6월 14일자 에디터 칼럼에서 촛불시위와 관련된 사례를 소개하며 조중동에 광고를 넣는 기업들을 압박한 사례를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 다음과 같은 사례도 있다는 걸 분명히 지적해야겠다.

“정체불명의 사람들이 거의 매일 회사에 전화를 걸어와 조중동에 광고를 주지말고 XX와 OO 신문사로 돌리라고 협박한다. 쇠고기 파문과 관련해 국민건강권을 외치는 것까지는 좋은데, 이 문제와 아무 관계도 없는 기업들에 생떼를 쓰는 이유가 뭔지 알 수가 없다. 광고는 중요한 기업활동의 일부인데 이런 협박은 범죄 아니냐.”

중앙일보에 걸려온 수많은 하소연 중 하나다. ...

이는 중앙일보 내부의 목소리인데, 분명 생각을 잘못하고 있다.

지금 시민들의 목소리는 작게보면 쇠고기 문제이고 크게보면 정권을 향한 불만이다. 그리고 이들엔 중앙일보 자신을 비롯하여 언론의 힘을 간과하고 남용한 조중동이 엮여있다. 지금까지 권력에 편향된 기사와 언론인으로서의 자질을 잃은 행태들. 시민들은 그런 조중동에 불매라는 벌을 주고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의 과오는 생각치 않은채 오히려 시민들에게 따지고있다.

최근 조선일보와 중앙일보의 지면수가 줄어들고 1면에 토지매각 광고가 걸리는데, 광고수익이 줄어들고 판매부수가 줄어든 탓이다. 조중동 불매운동의 연장으로 행해지는 광고주압박이 효과를 보이고 있는것이다. 하지만 "생떼"부리는 중앙일보를 보면 아직 멀었나보다.

중앙일보에 말하고싶다.
불매운동은 정당하며 광고가 끊긴건 광고주의 결정이므로 밥먹고 싶으면 "잘 하라고".


중앙일보는 또, 최근 KBS의 일도 언급했다.

... 위대한 직접민주주의는 그걸 이용하는 사람들도 있는 것이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에서 시작된 ‘촛불 민주주의’는 이제 다른쪽으로 성장하는 조짐도 보이고 있다.
촛불시위대는 11일부터 KBS 앞에서 시위를 시작했다. ‘정부의 방송 장악 저지’가 목표라고 한다. 퇴진 압력에 시달려온 KBS 정연주 사장에겐 강력한 지원군이 생긴 셈이다.

신도 부러워한다는 공기업도 총력전을 펴고 있다. ...
출처 : 상단과 같음

중앙일보는 최근 일련의 상황을 배후세력으로 해석했다. KBS를 지키려는 사람들은 자발적이 아니라 악덕한 이익집단이 선동한 것이라 말한것이다. 이는 사실과 다르다.

시민들은 왜 하필 KBS 앞에서 모인 것인가.

필자는 분명 KBS와 다른 공기업들의 방만한 경영(예를 들면 점심먹으러 나가면서 컴퓨터를 끄지 않는 것부터 공금 횡령까지)에 문제가 있고 고쳐야 한다는 것은 동의한다. 하지만 이번 KBS 사태는 공기업 민영화라는 명분의 언론탄압이다. 공기업 민영화의 시선으로 보아선 안된다는 것이다. 이미 YTN은 이명박의 측근이 사장이란 사람으로 앉을 예정이다. YTN이 뉴스전문채널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케이블 채널로는 나름 대어를 낚은 격이다. 위 인용에서처럼 지나가는 말로 "~한다."식으로 가볍게 여길 일이 아니다.

게다가 KBS는 한국방송이라는 이름에서처럼 지상파의, 방송사의 대표이다. 그런 방송사를 "꿀꺽"하겠다는 건 곧 모든 언론을 통제하겠다는 의지의 상징적 의미를 지닌다. KBS 앞에서 모인 건 우리의 눈과 귀를 사수하겠다는 뜻이다.




결코 뭐 하나 중요하지 않은 사건들이 없거늘 중앙일보는 "엄마가 밥 안줘, 배고파"라는 정말 단순하디 단순한 생각으로 "칼럼"이라는 것을 내니, 참, 할말없이 신물난다.
벌좀 더 받아야겠나보다.
찌라시 새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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