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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2008/04/23 무제 (4)

명함 디자인

§ Work/etc., 2010/09/12 22:30 Posted by jETA

앞면

뒷면.


  가장 신경 쓴 디자인. 집에 묵혀뒀던 Abstract Light 브러시를 활용했다. 난초같은 느낌을 주려고 했지만 자칫 잘못하면 대파처럼 보일 수 있다. 뒷면은 메모를 할 수 있도록 밝은 색을 이용. 유일하게 앞뒷면이 모두 디자인 되었다.


  처음부터 메모를 염두에 두고 한 디자인. 왼쪽 아래는 로고가, 오른쪽 아래에는 인적사항이 들어간다. '나에 대해 구석구석에 쓸 바에야 아예 지정된 자리에 메모를 해라' 라는 의미.


  도형을 활용해보려 했지만 망한 케이스.



  개인용 명함. 인상깊은 한마디를 위에 큼직하게 넣는다. 명언을 넣어두면 명함을 받는 사람이 잠시 생각에 잠기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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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제

§ Work/etc., 2010/07/10 18:59 Posted by jETA
  이제 두번째 서랍을 뒤집어 엎었다. 겨우 한칸을 정리했을 뿐인데 벌써 힘들다는 생각이 든다. 평소에는 첫째 칸만 쓰는 덕에 두번째 칸은 먼지가 더욱 두텁다. 중학교 시험지나 어릴 적 심리검사 결과지 같은건 옆에 쓰레기봉투에 집어넣었다. 따조나 척척이는 조금 고민이 되어서 놔두었다. 그러다 발견했다.

  손목시계다.
  파란색에 길고 짧은 연필로 시분(時分)을 가리키는 귀여운 시계. 시계줄에 뚫린 구멍엔 먼지가 끼어있다. 아마 엄마가 처음으로 사준 선물이었던 것 같다. 4시 26분에 멈추어있다. 잠시 주변의 시간이 4시 26분으로 빠르게 되돌아가는 것 같았다. 언제일까, 이 시계가 멈춘게.

  초등학교 2학년 때 선물받았다. 학교 친구들에게 자랑했었고, 이 시계를 읽을 수 있냐며 째기도 했다. 매일 아침 학교 가기 전에 8시 뉴스를 틀어놓고 1초까지 정확히 맞추곤 했다. 수업 시간에도 시계를 읽으며 수업이 몇분 남았나 계산하기도 했다.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시계를 읽는데 좀 익숙해졌을 무렵이었다. 오늘은 너무 늦지 않게 4시 30분까지 들어오라고 하셨었다. 친구들과 한창 그네를 타고 놀다가 시계를 봤었다. 4시 26분. 집에 급히 들어갔었다. 아마 그 즈음의 나는 4시 26분에 세상 모르고 놀고 있었다.

  초등학교 5학년 때인가. 닷컴열풍이 불고 각 초등학교에 특기적성이라는 이름의 컴퓨터 교육이 있었다. 처음엔 그저 컴퓨터가 신기해서 듣기 시작했었다. 물론 곧 시들해지고 빼앗긴 목요일 오후를 되찾고 싶어졌지만. 매 주 한글97과 씨름하며 언제 끝나나 지루해했다. 컴퓨터 여기저기 건드리다가 시간 설정 창이 떴다. 아날로그 시계가 한 칸 한 칸 움직였다. 내 시계와 시간이 맞지 않았다. 내 시계 초 침이 00이 될 때 시간을 설정했다. 아마 그 때가 특기적성이 끝 날 시간이니까……. 4시 26분 이었던 것 같다.

  중3 때. 이제 와서 생각하면 좀 웃기지만, 대입도 아닌 고입에 대한 스트레스가 잔뜩 쌓여있었다. 운동장이 푸르러지고 교실마다 창문이 열리기 시작하면서 더욱 더 지쳐갔다. 그러던 중, 새벽에 소스라치게 깼다. 무엇인가 날 흔든 것인데, 눈이 떠지지 않았다. 그저 앞에 계속 날 지켜보는게 있다는 것 쯤? 팔을 휘저어보려 했지만 물론 움직여지지 않았다. 그렇게 한참을 겁에 질려있다 진정했을 때, 온 몸의 긴장을 풀었다. 눈이 떠지고 주변을 천천히 훑어보았다. 손목시계의 고정쇠(왜, 한 끝을 반대쪽 끝에 집어넣고 고정시키는)가 베개에 걸려있었다. 천천히 엉킨 실을 풀고 시간을 봤다. 정확히 새벽 4시 26분이었다. 그 뒤로 다신 손목시계를 하고 잠자리에 들지 않았다.

  고등학교에 올라가서는 아침에 대한 기억이 없다. 잠도 덜 깬 채로 학교에 나서기 일쑤였고, 늦잠 때문에 아침도 못챙기는 날이 많았다. 손목시계는 기억에도 없다. 고3 여름방학이 지나고 나서야 다시 챙겼다. 그나마도 모양 때문에 가방에 넣고 필요할 때만 꺼냈다. 수능날에도 어김없이 챙겨갔다. 4교시 탐구영역. 아득했다. 제대로 풀지도 못하고, 긴가민가 찍어내고나니 두 과목이 끝났다. 이제 마지막 과목. 4시 26분, 마지막 과목이 시작됐다. 하지만 풀지 못했다. 괜스레 눈물이 흘렀다.

  시계가 언제 멈추었는지 모르겠다.
  시계를 다시 봤다.

  4시 29분.

  아, 흐르는구나.
  창문을 타고 바람이 들어왔다.

- F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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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격 블로깅 알고리즘

§ Work/etc., 2008/11/23 17:15 Posted by jE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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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생각했던 알고리즘을 대충 그려봤는데... 막상 만드려니까 지식이 너무 부족해서...
먼저 PHP를 배우고 API를 배우고 Receive Mail 관련해서도 배워야하고... 대학 가기 전엔 절대 못할 일인데...

뭐 딱히 설명을 하자면 모블로깅이 불가능한 서비스에서도 저렴한 비용을 써서 가능케하는 방법인데.
요즘 2G이상 휴대전화에선 메일발송이 가능하니까 -
휴대전화에서 제목과 내용을 써서 멀티미디어 메일(컬러메일, 멀티메일, 샷메일 등)을 저 모듈이 있는 서버로 발송하면 메일을 분석해서 API를 통해 포스트를 작성하는 방식.

통화료와 저렴한 멀티미디어 메일 발송료(많아봐야 300원도 채 안될)만으로 어디서나 포스팅이 가능해지는건데...
막상 API를 배우려니까 PHP지식이 필요하고... 뭘 어디서부터 손대야할질 모르겠어서 ;;

그냥 올리죠, 누가 만드는거 도와주실 분 없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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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ork/Rhyme Note 2008/10/19 17:00 Posted by jE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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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에 들어앉은 국회의원이란 가디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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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소리] Epik High - 1분 1초

§ Work/etc., 2008/10/03 19:49 Posted by jETA



 * 종류 : MA5(64화음) mmf벨
 * 시간 : 약 52초
 * 용량 : 500KB


중간 하이라이트부터 미쓰라파트까지 입니다.
골드웨이브로 EQ설정을하여 잡음을 줄였으며, 지금 들으시는 것 보다
폰으로 전송하였을 때 더 나은소리가 납니다.

개인적 용도로 사용하기위해 만들었으므로 태클 및 요청은 사절합니다.
퍼가실 때는 반드시 덧글을 다시고 퍼간 곳에 출처를 밝히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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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ork/Rhyme Note 2008/09/07 17:09 Posted by jE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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낼모래 스물 부모 품에 숨을 / 시간이 얼마남지 않았음을
문득 떠오를때마다 자꾸 슬퍼 / 흘러가는 시간의 뒤꽁무닐 잡고싶어

마음을 열고 골목길을 걸어 / 허나 내 눈엔 두려움만이 서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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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ork/Rhyme Note 2008/06/07 17:00 Posted by jE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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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miniscence overture / 내 마음의 유일한 안식처
기억이란 도시위의 작은 벽면에 / 아름답게 새겨져있어 우리둘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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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ork/Rhyme Note 2008/05/15 17:00 Posted by jE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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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끊임없이 노력하고 후회하는 짐승
****** 짓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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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자리 숫자에 결정되는 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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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놈, 너에게 사랑은 도구, 지금 너의 말로를 연장 시키기 위해 그 끝을 잡고
진정함을 읊어대며 물고늘어져, 한번 두번 너의 가치는 점점 떨어져.
너 뭘 믿고 있어, 흔들 거리고 있어, 너를 믿던 사람들과 너의 공든 탑이
몇 번 느낀 그 Feeling은 이제 현실이 돼 널 위협하는 진실.

이제, 너의 존재는 동원증권같아, 모두가 Yes라고 말할때 넌 아니라고 말해.
미래가 유망한 당신의 말씀은 다 True, 사람들이 외면해도 망상만 맹신했지.
네 놈같은 천재에겐 OMR이 고파? 인생의 답안지는 없다는걸 몰라?
찰거머리 같은 네 주둥인 치워, 내 갈 길 갈게 넌 네 답에나 마킹해.

MotherFucker.





대학이 암만 중요해도, 사람이면 사람이 되어야지.
대학갖고 장난까는게, 밀게 그거밖에 없던 ?
다시 생각해도 존나게 같잖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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